[종합] 화이자 부작용 점점 늘어나..EMA 평가 시작

[종합] 화이자 부작용 점점 늘어나..EMA 평가 시작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이상반응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백신기피’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화이자 백신 또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3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은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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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의 정식 명칭은 '코미나티주(토지나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다. 구체적으로 코미나티주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스파이크 단백질 발현 메신저 리보핵산(토지나메란)(숙주: DH10B, 벡터: pST4-1525)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mRNA 백신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mRNA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및 심막염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CDC에 따르면 이들 사례는 드물게 보고됐으며,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특히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 보고됐다. 심근염 및 심막염 확인 사례에서 대부분은 16세 이상 남성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 발생했으며, 1회차 접종보다 2회차 접종 후 더 자주 발생했고,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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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여러 백신의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기피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백신 접종 기피 현상은 최근 20대가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증명하듯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청원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지난 10일 20대 집배원 A 씨가 백신을 맞은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A 씨는 사망 사흘 전인 7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고, 이후 근육통과 몸살 등 증상을 가족에게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참여인원은 7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하루 뒤 사망한 30대 여성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며 호소하기도 했다.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 글에 따르면, 청원인은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 다음날 사망'이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7월 14일 화이자 1차 접종 팔근육통 외엔 이상 없음"이라고 운을 뗀 뒤 "8월 4일 오전 10시경 화이자 2차 접종 팔근육통 외 이상 없음"이라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30대 여성의 경과를 알렸다.

문제는 백신 접종 당일 오후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8월 4일 오후 9시-10시경 극심한 두통 후 언어장애 구토 설사 후 쓰러져 119 이송 CT 촬영 후 뇌출혈 판정"이라고 설명한 뒤 "8월 5일 오전 7시경 사망하였습니다"라고 사망 경위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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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에 따르면 접종자는 수술 이력·기저 질환이 없는 35세 건강한 여성이었다. 청원인은 "지금은 부검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고 월요일 부검 예정입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청원 참여인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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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30대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8∼49세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지만, 일부 20·30대 젊은층에선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 예약을 망설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은 '10부제'로 진행됐다. 이는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으며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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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예약 기간이 종료된 1천234만4천251명 중 60.3%에 해당하는 744만67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7'인 18∼49세 대상자들이 예약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154만1천509명 중 78만9천297명이 접종을 마쳐 예약률은 51.2%로 중간 집계됐다.

이어 유럽의약품청, EMA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보고된 다형 홍반 사례에 대해 평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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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안전성위원회는 다형 홍반,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 3개 질환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형 홍반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홍반성 피부 질환이고, 사구체신염과 신증후군은 신장 관련 질환이다.

EMA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두 백신을 접종한 뒤 소수 사례가 보고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몇 건의 사례가 보고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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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여성에게서 발열 등 부작용이 심하지만 그만큼 항체의 양도 많이 형성된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후지타의대 연구팀이 국립감염증연구소와 후지필름 등과 공동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생긴 항체의 양이 1차보다 2차 접종 후,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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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접종 시 나타나는 발열이나 오한 등 부작용도 1차보다 2차 접종 때,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번 연구 결과 항체의 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전했다.

백소정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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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화이자 부작용 점점 늘어나..EMA 평가 시작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국민청원 급증해
20·30대 '백신 기피' 심해지고 있다
유럽의약품청, 코로나 백신 평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