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우정’ 피케, 메시 보기 위해 리그앙 중계권 매입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헤라르드 피케가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중계권을 매입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프랑스 리그앙 중계권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피케는 카탈루냐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피케는 자신의 회사 코스모스 홀딩스를 통해 프랑스 1부 리그 리그앙의 중계권을 사들였다. 절친 리오넬 메시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스포르트는 "이 계약을 통해 엔조이TV와 함께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현재 중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중계방송은 지난 코파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개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케는 지난 9일 유벤투스와의 친선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잃었다. 메시와의 이별은 우리를 아프게 했고, 그에게도 아픔을 주었다. 수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했던 메시다. 그를 잃었지만, 경쟁력을 유지해야만 한다"라고 말하며 슬픈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7년 바르셀로나 유스 클럽에 입단한 헤라르드 피케는 2001년부터 메시와 함께 성장했다. 비록 2004년 잠시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지만, 2008년 다시 복귀했다. 자그마치 16년 동안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지탱했던 피케에게 메시와의 이별은 남달랐다.

새로운 팀에서 뛰는 메시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피케는 2024년까지 리그앙 중계권을 사들이며 직접 메시를 볼 수 있는 루트를 개척했다. 메시가 30일 있을 스타드 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시를 잊지 못한 바르셀로나 팬들이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