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눈물, 전 남편 가오쯔치 언급 “아들 기억에 無” (내가 키운다)

채림 눈물, 전 남편 가오쯔치 언급 “아들 기억에 無” (내가 키운다)

배우 채림이 전 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9일 밤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배우 채림의 집과 그의 아들 민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채림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들 맞춤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가운데 민우의 침대 맞은편에 둔 ‘어린 왕자’ 책과 포스터가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채림은 “아들이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뒷면에는 채림이 출산을 앞둔 시점 전 남편 가오쯔치와 함께 쓴 편지가 담겨 있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만나 2014년 결혼, 2017년 득남했다. 수차례 파경설 끝에 지난해 이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채림은 “민우가 5세(세 돌)가 됐을 때 얘기했다. 민우가 입 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아빠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왜 우리 집엔 아빠처럼 보이는 존재가 없을까’ 그 시선에서 느껴지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빠가 보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더라. ‘아빠가 없는 게 아니라 아빠가 있다.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니 표정이 달라지더라. 너무 어릴 때라 민우 기억 속엔 아빠라는 존재가 없으니까”라며 “사진을 보여주니 말없이 계속 보더라. 그 이후에 아빠와 있는 가족들을 유심히 안 보더라”고 털어놨다.

채림은 눈물을 흘리며 “어느 날은 친구가 ‘민우 아빠는 어디 있냐’고 물어봤는데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고 말하더라. 얘기해주길 잘했다, 다행이다 싶었다. 지금은 내가 일부러 아빠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이야기를 하고 나면 나를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