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보다 심하네’ 토트넘 문제아 3명…은돔벨레, 시소코, 오리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여름 토트넘을 골치 아프게 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0일 “탕귀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이번 달 안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은돔벨레가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골치가 아파졌다. 현재 은돔벨레는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서 철저히 배제됐기 때문에 매각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판매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돔벨레의 눈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스페인이나 독일의 큰 구단으로 이적하길 바란다고 한다. 스페인과 독일의 빅클럽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인데 이 팀들이 토트넘에서도 자리잡지 못한 은돔벨레 영입을 나설 이유가 없다. 정말로 은돔벨레를 원한다고 해도 원금 회수를 원하는 토트넘의 요구를 들어주기 힘들 것이다.

더 큰 걱정은 은돔벨레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금 토트넘의 문제는 몇 년 동안 그랬듯이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다. 토트넘이 바뀌려면 더 많은 선수들이 떠나야 한다. 구단은 가능한 한 빨리 세르쥬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를 처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처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땅한 제의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시소코는 아직까지 이적을 요청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오리에와 은돔벨레는 명백하게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들이다.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를 데리고 있어봐야 팀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미 선수단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누누 감독도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과거에 벌어진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고, 존중하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은돔벨레가 최고의 모습을 찾기 위해선 자신의 노력에서 나와야 한다. 내 임무는 선수들을 토트넘에서 뛰라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토트넘을 위해서 뛸 선수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까지 나섰다.

은돔벨레가 처음으로 이적해 적응하지 못했을 때 도움을 준 선수도 같은 프랑스 출신인 오리에와 시소코였다. 선수들끼리의 우정이 진하면 좋지만 지금은 역효과가 나고 있다. 은돔벨레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트넘이 시소코와 오리에를 내보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