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잔류-공미+센터백 합류’…토트넘이 그리는 최상 시나리오는?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은 최상 시나리오에 어느 정도까지 가까이 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차기 사령탑을 빠르게 구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수많은 후보와 접촉하고 협상했지만 토트넘 감독은 채워지지 않았다. 공석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적시장 방향, 프리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었다. 오랜 방황 끝에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누누 감독이 오며 이적시장 타깃들이 정해지고 있다. 여러 선수들과 접촉을 한 뒤 옥석을 고르는 파비오 파라치티 신임 단장 성향 탓에 수많은 영입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다. 가장 취약점인 수비 부분 보강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모양새다. 풀백부터 센터백, 골키퍼까지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는 중이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영국 ‘풋볼런던’은 크게 3가지가 이뤄진다면 토트넘은 누구보다 만족스러운 프리시즌을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확실한 수비수 영입이다. 토트넘은 현재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줄스 쿤데(세비야)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센터백, 풀백을 소화할 수 있다. 영입이 이뤄진다면 토트넘에 큰 플러스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헤나투 산체스 영입이다. 산체스는 공격 전개 시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지만 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완벽 부활해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산체스 영입을 원한다. 그를 데려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첼 사비처(라이프치히), 미켈 담스가르드(삼프도리아)도 토트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영입 후보들이다.

마지막은 해리 케인 잔류다. 사실상 최우선 목표에 가깝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35경기에 나와 225골을 넣은 선수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다. 그러나 무관이 길어지자 이적을 추진 중이며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강력히 제기되기도 했다. 케인 이적은 토트넘이 여러 공격수들과 링크가 나는 상황까지 됐다.

케인 대체는 불가능하다. 현재 토트넘행이 언급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드바흐)가 와도 케인 빈 자리는 메우지 못할 게 분명하다. 케인 잔류에 성공하고 이적시장 타깃들을 데려온다면 누누 산투 감독에게 제대로 힘이 실릴 것이다. 이는 토트넘 다음 시즌 성적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