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과 ‘바이아웃 포함’ 된 재계약 협상…논의된 주급 ‘6억 4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케인은 성골 유스이자 토트넘 원클럽맨이다. 초반에는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기량을 증명하며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공식전 336경기에 나서 221골을 터트린 게 이를 증명한다. 지난 시즌엔 공격 전개 능력까지 장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다.

이처럼 케인은 월드클래스 기량을 과시하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중이지만 트로피가 아쉬웠다. 케인은 각종 개인 수상은 여러 번 차지했지만 트로피를 단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도 결승전에 올랐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트로피를 얻는데 실패했다.

계속된 무관에 케인은 이적을 요구했지만 토트넘은 판매 불가 선언을 했다.그러자 케인은 돌발행동에 나섰다. 훈련에 불참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존중심이 결여된 돌발행위에 토트넘 팬들은 맹비난을 퍼부었다. 언론, 현지 전문가들도 케인 행동을 지적했다. 돌아온 케인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 나와 복귀전을 가졌지만 케인에 대한 토트넘 팬들 시선은 여전히 냉랭했다.

케인은 예상과 달리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SNS에 "지난 일요일 토트넘 팬들을 지켜볼 수 있어 좋았다.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응원의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머물 것이며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잔류를 공식화했다.

이에 더해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까지 맺으려 한다고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26일(한국시간) “케인은 이적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후 토트넘과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주급이 40만 파운드(약 6억 4,080만 원)를 수령할 것으로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케인은 재계약을 하면 내년 여름 나갈 수 있도록 바이아웃 조항을 넣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바이아웃 금액은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