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3000명대 돌파, 역대 ‘최다’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추석 연휴기간 이동·접촉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273명 늘어 누적 29만84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434명보다 무려 839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총 251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앞서 최다 기록은 전날 기록한 1747명이였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6명→2434명→3273명을 기록.

잠시 주춤했던 확산세가 추석을 연휴를 전후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4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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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늘고 있는데 왜?

반면 추석 연휴 주춤했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가 붙고 있다.

24일 하루동안 61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했고, 41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5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3775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3.5%가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백신 접종은 늘고 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줄지 않고 계속 증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최다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청장년층의 확진 비율이 높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