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자 “김민재, 1월 이적시장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될 것”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페네르바체의 김민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이라 터키 기자가 예상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이 갈망하던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300만 유로(약 41억 원)에 이적했다. 베이징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이상을 원했지만, 김민재의 계약 기간이 반년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낮은 이적료로 내줄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김민재는 우려를 씻고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2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4라운드부턴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페네르바체 레전드인 리드반 딜멘은 “김민재는 터키 리그에 있기에 아쉬운 선수다.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오누르 투그룰 터키 기자는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게임 캐릭터 같다”라고 밝혔다.

팬심도 잡은 김민재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SNS를 통해 합성 사진을 공개했고, 김민재는 헐크의 몸으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더불어 6라운드 기레순스포르전 이후 진행된 팬 투표에서 4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행보에 벌써 유럽 스카우터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터키 ‘소즈쿠’는 “괴물 센터백으로 불리는 김민재에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유럽 3대 리그에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의 경기력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들이 페네르바체 경기장을 찾고 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터키 기자인 에크렘 코누르는 돌아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큰 관심이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에게 포르투, 유벤투스, 토트넘 훗스퍼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그러나 올 시즌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와의 오랜 동행을 원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1월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터키 언론들은 계약서에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음을 알렸지만, 액수는 제각각이다.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부터 3,000만 유로(약 415억 원)까지 예상된다. 이른 시일 내에 빅리그로 진출할 수도 있는 김민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