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9살 때 부모님 이혼→미국行…결혼보다 아이, 입양 생각도” (연애도사2)[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토니안이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결혼과 아이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토니안이 출연했다.

엔터 사업과 아카데미, 애견 사업을 하고 있는 토니안은 "일이 많고 그러다 보니까 일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반대인 것 같다. 오히려 이성적인 외로움이 잘 정리가 안 되다 보니까 일로 충족을 시킨다는 생각이 든다. 바쁘게 만들어야지 쓸데없는 생각을 안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토니안은 "2, 30대 때 어머니가 결혼을 얘기하실 때는 안 들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무나 만나서 할 수가 없지 않냐며 "40 넘어가다 보니까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어머니가 인생의 마지막으로 행복해하실 부분이 손주 아니실까 생각이 들면서, 어머니께 '주변에 좋은 분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올해 44세가 된 토니안은 "과연 내 인생에 결혼은 존재하는 건가, 내 사주에 그런 분이 있는 걸까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연애를 묻자 토니안은 5년 전을 언급하며 "썸은 계속 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애 스타일을 묻자 토니안은 "1년 미만으로 만나본 적은 없다"며 "저는 먼저 대시하는 편이다. 오래 본다. 6개월은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토니안에게 사주 도사는 "여름의 절정에 태어난 쇳덩이"라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 성공은 보장되는 사주"라고 이야기했다. 토니안은 "가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방법을 몰랐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쯤 신문에서 구인광고를 보고 있었다. '가수를 찾습니다'라는 작은 글씨를 봤다. 먼저 전화를 걸었다"며 노래방에서 SM 오디션을 보고 H.O.T가 됐다고 회상했다.

사주 도사가 "지금까지 온 데는 어머니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고 하자 토니안은 "그렇다"며 "부모님이 9살 때 이혼을 하셔서 아버지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청소년 시절에는 어머니를 못 봤다. 어렸을 때 저도 방황을 한 것 같다. 새어머니들에 대한 부분은 '아버지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가정사를 털어놨다. 또 "그러다 보니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내가 우리 아버지 DNA를 갖고 있진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토니안은 "저는 밤이라고 생각한다. 새싹은 햇빛이 있어야 클 수 있다. 저는 제 성격을 알다 보니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결혼이 걱정되더라. 혹시 이 가정을 불행하게 만들면 어떡하나"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성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온 토니안은 "일을 성공하고 원하는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걸 이뤄도 공허하다면 의미가 없지 않냐. 20대 때 그 공허함이 크게 와서 4년간 치료도 받았다. 항상 뭔가 허하다. 지금도 사실 병원을 다니고 약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토니안은 공허함을 이기지 못 하고 군대에 입대했다. 토니안은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갔다. 부모님께도 말 안 했다. 훈련소에서 밥을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더라. 그런 자유를 오랜만에 가져봤다"고 전했다.

또 토니안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며 "입양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있다. 근데 진짜 제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도사는 "사주에 자녀는 있는데 여자는 없다. 촉촉한 땅에 씨앗은 있다. 본인이 애를 써야 한다는 말이다"며 희망을 줬다.

사진=SBS플러스, 채널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