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김하성 영입 안해서 다행” 캐나다 매체의 냉혹한 평가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캐나다 매체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혹평을 가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영입 타깃이었던 선수들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가장 먼저 김하성을 언급했다. 토론토는 지난 비시즌에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 커비 예이츠, 스티븐 마츠, 타일러 챗우드 등을 영입하며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김하성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던 팀이다.

매체는 "토론토는 지난 겨울 김하성에게 5년 계약 이상을 제안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김하성이 다른 팀으로 간 것은 토론토에게 다행이었다. 토론토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전반기에 김하성은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토론토가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유격수는 물론이고 2루, 3루 수비까지 맡으며 유틸리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타격에서 타율 0.208 5홈런 23타점 OPS 0.619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 빅리그 투수들의 패스트볼에 대처하지 못했고 컨택과 출루가 원활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김하성의 저조한 공격력 때문에 평가를 절하한 것으로 보인다.

반등의 여지는 존재한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김하성은 타율 0.263을 기록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4월 타율 0.220과 5월 타율 0.181에 비해 눈에 띄게 타격감이 향상됐다. 비록 7월 타율이 0.167로 하락했지만, 브레이크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하성에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매체는 토론토가 김하성과 함께 눈독을 들였던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 애스트로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의 전반기 활약을 되짚었다. 매체는 이 선수들이 토론토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