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기 싫다고요’…B.실바, 이적 거부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베르나르두 실바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실바는 2017-18시즌 맨시티로 합류한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8-19시즌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지자 에이스를 자처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9-20시즌도 기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시즌에 다소 부진했다.

이번 여름 실바는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실바를 포함해 2~3명 선수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제안이 오게 된다면 그들에게 달려있다”며 공개적으로 실바가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바가 이적을 원하자 맨시티는 협상 카드로서 실바를 사용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케인 영입을 위해서 처음으로 접근했을 때 이적료와 선수를 더해서 제안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메릭 라포트테,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같은 선수들이 후보로 언급됐는데, 실바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사실이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실바는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에 팀을 떠나고, 그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맨체스터에 있지만 그는 해리 케인을 영입하려는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 일부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했던 실바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걸 거부했다. ‘디 애슬래틱’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제안을 받지 않기도 했으나 실바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더욱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바는 토트넘 이적에 반대했고, 스페인으로의 이적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실바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게 되면서 입지가 애매모호해졌다. 팀에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딱히 제안을 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다. 실바한테 관심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해 맨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들어줄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