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유벤투스, MF 스왑딜 ‘속전속결’…알레그리도 ‘승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스왑딜 방식으로 구단 최고 이적료 스타를 처분하려고 한다.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는 23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신임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팀의 미드필더 웨스턴 멕케니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의 이적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 단장인 페데리코 케루비니와 전임 유벤투스 단장이자 현 토트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케루비니는 은돔벨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반대로 파라티치는 멕케니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2일부터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두 선수의 스왑딜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한 가운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유벤투스는 추가로 멕케니의 이적료로 3천만 유로(약 412억 원)를 요구했다. 이는 멕케니가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인 1876만 유로(약 257억 원)보다 두 배 많은 금액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지난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에서 영입한 미드필더로 6천만 유로(약 824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해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전진 패스와 탈압박이 좋은 미드필더지만 수비 가담이 부족해 2019/20시즌 중도에 부임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21경기 1천 분 가량 출전하는 데에 그쳤다. 2020년 여름 수비형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면서 은돔벨레가 자주 중용됐고 리그 33경기를 포함해 2020/21시즌에만 공식전 46경기를 뛰었다.

이번 2021/22시즌 새롭게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은돔벨레 대신 구단 유스 출신 올리버 스킵을 호이비에르의 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은돔벨레도 프리시즌을 보내면서 이적을 요청했다. 지난 일요일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도 누누 감독이 아직 최정의 상태가 아니라며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멕케니는 미국 국적의 어린 미드필더로 지난 2020년 여름 샬케04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그는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하면 매 경기 교체로라도 출전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고 필요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사진=PA Imag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