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오레, 손흥민 동료될까?…토트넘, 울브스에 제안 준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공격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국 언론 BBC 등 복수 언론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아다마 트라오레를 위해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그가 이적시장 마감 전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2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경기를 치렀고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몰리뉴 재방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주목을 받은 또 다른 사람은 바로 아다마 트라오레였다.

트라오레는 이날 선발 출장해 토트넘 수비를 상대로 돌파에 자주 성공해 울버햄튼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에 맞은 일대일 찬스에서 트라오레는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그에게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과거 유벤투스 단장 시절에도 그는 트라오레를 주목했었다.

현재 트라오레는 울버햄튼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자 울버햄튼은 규모가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를 판매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트라오레의 상황도 복잡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의 울버햄튼 담당 기자 팀 스피어스는 "구단주의 관점에서 1800만 파운드(약 288억 원)에 영입해 점점 가치가 떨어지는 선수를 4천만 파운드에 파는 게 이치에 맞다고 봤다. 그것이 구단이 지속할 수 있는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라오레는 협상을 하면서 구단 최고 주급자로 되길 원했지만, 계약을 거절했다. 그는 원래 5월, 재계약에 사인하려고 했지만 누누 감독의 이탈이 상황을 바꿨다"라면서 "이번 주 안에 재계약이든 판매든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에게 이번 한 시즌 임대 이적 이후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 4천만 파운드(약 6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이적을 하는 제안을 고려 중이다. 이적시장 마감일 안에 제안을 해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