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도 월클’ 손흥민, 경기 후 유니폼 선물 화제…“해피 버스데이”

사진=super_ollyt 인스타그램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또 한번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 3-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UECL 본선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약간의 부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큰 문제 없이 훈련을 소화했고, 이번 경기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되면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오늘따라 0점 조절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득점 찬스를 2번이나 놓치고 말았다.

경기 후 ‘super_ollyt’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경기 후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계정은 토트넘 팬인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계정으로, 익히 토트넘 팬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어린 토트넘 팬에게 선물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해피 버스데이(생일 축하해)”라는 말과 함께 꼬마 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해줬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팬서비스에서 주변에 있는 팬들도 환호를 해줬고, 손흥민은 박수로 화답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받은 팬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팬을 위한 손흥민의 노력은 익히 유명하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주는 건 이미 자주 목격된 바 있다. 그러다보니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받기 위한 팬들의 노력도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한 꼬마 팬이 ‘SONNY(손흥민 애칭), 당신은 전설입니다. 셔츠를 주시겠어요?‘라고 적힌 팻말을 적힌 것이 국내에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만큼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많다는 것이다. 손흥민도 인터뷰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 싫어서 재계약을 했다. 난 토트넘에서 10년 또는 10년 이상 있을 수 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알 수 없지만 매일 노력하고 매 시즌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며 토트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