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감독 극대노 “맨유-아스널도 돈 써서 우승했는데 뭐가 문제야”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발끈했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여러 구단들을 저격하는 듯한 언행을 선보이며 감독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첼시, 맨시티 그리고 파리생제르맹(PSG)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다. 이 구단들이 그만큼의 돈을 쓰는 게 놀랍지 않다. 그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구단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 탓에 얼어붙었다. 하지만 일부 빅클럽들은 과감한 투자를 보여주고 있다. PSG는 자유계약이라고 해도 세르히오 라모스부터 시작해 리오넬 메시까지 데려오는 행보를 선보였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품었으며,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면서 EPL 이적 역사를 새로 작성했고, 지금은 해리 케인을 노리는 중이다.

이를 두고 펩 감독은 “우리는 매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통과했다. 우리 구단주들은 돈을 잃기 싫어하지만 돈을 쓸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쓰는 것이다. 돈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반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몇 년 전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같은 구단들이 다른 팀들보다 더 돈을 썼기 때문에 우승을 했다. 기억하고 있는가? 그때 맨시티는 그들처럼 할 수 있는 구단주가 없었기 때문에 돈을 쓸 수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함께 우리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와 함께 축구계에 있길 원한다. 항상 FFP의 규제를 받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 모두가 같은 입장이다. 한 구단이 다른 팀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면, 그 팀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행동하면 된다. 우리가 틀렸다면, 증명부터 해라“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