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김민재 올림픽 차출 거절…결렬 가능성 有” 中 매체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진출을 원하는 김민재와 FC포르투 간의 협상이 쉽지 않다. 서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중국 언론 타이탄24는 9일 김민재와 FC포르투의 협상 상황을 소개했다. 현재 베이징은 FC포르투와 김민재의 이적에 합의한 상황이다. 김민재의 예상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81억원)로 알려졌다.

매체는 "현재 포르투와 김민재의 협상은 어렵다. 포르투 감독 세즈리우 콘세이상은 단호하게 김민재의 도쿄올림픽 차출을 거절하고 있다. 거기에 그의 새로운 개인 계약 역시 교착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포르투는 김민재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는 3년 혹은 그에 버금가는 중간 정도의 계약을 원한다. 두 번째는 포르투는 김민재의 올림픽행을 거절하고 있다. 콘세이상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구성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 그의 계획은 김민재처럼 새로운 얼굴들이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해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서 그들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이 협상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와 포르투의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양측의 관계는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는 걸 수도 있지만, 그의 의도인지 혹은 에이전트가 구단 측에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인지는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된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김민재는 등록돼있다. 그는 등 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포르투 측에서 만일 올림픽 차출을 동의하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올림픽행, 혹은 유럽 진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 PSV 아인트호벤, 갈라타사라이, 렌스 등 여러 유럽 구단들과 연결돼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선 김민재의 협상 여부와 상관없이 와일드카드로 그를 차출했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어느 구단과 협상해야 할지 미지수"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르투로 이적이 확정된다면 김민재의 차출은 불가능해진다. 그의 대안으로는 현재 김천 상무에 입대한 박지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