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끝 #파이팅…양궁 대표팀이 들려주는 올림픽 비하인드(집사부일체)[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줬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양궁의 국가대표팀 전원이 사부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 중에서 안산과 김제덕 등은 이번 올림픽의 화제의 인물이기도 했다. 안산은 이번 올림픽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준다고 말하면서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많이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급하게 나오는 편"이라고 부끄러워했다.



또 안산은 금메달 포상금에 대해 "아버지께 차를 선물하려고 했다. 그런데 차를 주신다고 해서 그 차를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우진은 "(포상금으로)반지를 맞췄고, 얼마 전에 웨딩 촬영도 끝냈다. 자동차를 사주면서 꽃과 함께 프러포즈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안산과 김제덕은 올림픽 후 SNS 팔로워수도 대폭 증가했다고. 안산은 "올림픽 전에는 SNS 팔로우도 1천명 대였는데, 올림픽 후에 50만명이 넘었다. 그리고 저는 신청을 안했는데 계정에 파란딱지가 붙었다"면서 웃었고, 김제덕도 "저도 올림픽 전에는 팔로우 수가 1200명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25만명이 팔로우를 했더라"고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김제덕은 목이 터져라 외치던 '파이팅'이 많은 화제였다. 이에 김제덕은 "목이 많이 쉬었다. 그래서 목관리를 꾸준하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함께 경기에 나갔던 오진혁은 "처음에 연습을 할 때는 처음 그런 응원소리를 들어서 당황했었다. 그런데 긴장감을 낮춰주더라. 그래서 제가 올림픽 때도 파이팅을 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었다"고 말했다.



김제덕과 혼성 경기를 했었던 안산도 "김제덕 선수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재밌다"고 웃으며 "혼성 경기 때 제가 실수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제덕 선수가 잘 해줬다"면서 고마워했고, 김제덕은 "제가 흥분을 해 있으면 (안산이) 차분하게 할 수 있도록 리드를 해줬다"며 서로 훈훈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또 하나의 명장면은 맏형 오진혁이 활을 쏜 후 '끝'이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오진혁은 "많은 연습을 했지않나. 그래서 활을 쏘면 10점을 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제가 만약 확인이 없었다면 '끝'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때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양궁을 잘 하는 것인지도 궁금해했다. 이에 오진혁은 "우리는 야구장 훈련도 한다. 야구장 규모가 크고 관객도 많지 않나. 중압감을 견디기 위해서 야구장 훈련을 했다. 만약에 이번 올림픽 때 관객이 있었다면 더 압도적으로 우리나라가 잘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안산도 "전지훈련을 자은도라는 섬으로 갔다. 도코와 바람의 방향 등 날씨가 비슷하다고 해서 갔었다. 하루는 비바람이 너무 쳐서, 비가 가로로 내리더라. 그런 상황에서도 훈련을 했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