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농구월드컵 16강서 미국에 72점차 완패…여준석 21점

여준석의 슛 여준석의 슛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에 72점 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1 FIBA U-19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에 60-132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48-117, 아르헨티나에 74-112, 스페인에 48-99로 연패해 C조 최하위 4위에 머문 한국은 직전인 2019년을 포함해 대회 최다 7회 우승을 보유한 미국에 더블 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지며 세계의 높은 벽을 재차 실감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미국과 16강전에서 만났다.

시작부터 0-7로 밀린 뒤 1쿼터를 17-31로 뒤진 한국은 2쿼터에도 13점을 더하는 데 그치며 전반을 30-59로 끌려다녔고, 점수 차는 후반에도 계속 벌어졌다. 이미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어진 4쿼터엔 미국에 45점을 내줬다.

한국은 야투 성공률 33.3%, 리바운드 25개 등 모든 지표에서 미국(야투 62%·리바운드 62개)에 큰 열세를 보였고, 턴오버는 23개가 기록됐다.

여준석(용산고)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김태훈(고려대)이 11점, 김동현(연세대)과 신주영(용산고)이 10점씩 올렸다.

미국에선 올해 네이스미스 고교 선수상을 받고 곤자가대에 들어간 215㎝의 센터 쳇 홈그렌이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를 필두로 미국에선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다.

한국은 16강전에서 패한 팀끼리 겨루는 9∼16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9일 개최국 라트비아와 맞붙어 이기면 9∼12위 결정전, 지면 13∼16위 결정전으로 넘어간다.

미국은 세네갈과 8강전을 치른다.

◇ FIBA U-19 월드컵 16강전

한국 60(17-31 13-28 16-28 14-45)132 미국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