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성열 은퇴 선언 “2018시즌 가을야구 기억 잊을 수 없을 것”

이성열
한화 이성열.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한화 이성열이 유니폼을 벗는다.

한화는 28일 “이성열이 19년간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성열은 잔여시즌 퓨처스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성열은 효천고를 졸업한 뒤 2003년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후 2008부터 두산에서 몸담았고 2012년 넥센(현 키움)을 거쳐 2015년부터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7시즌동안 한화에서 활약했다. 2018시즌에는 팀 주장을 맡아 34홈런 102타점 타율 0.295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오랜시간 선수생활을 이어온 이성열은 통산 1506경기 출장, 4134타수 1047안타 109홈런 타율 0.253을 기록했다. 홈런은 부문 리그통산 34위에 올라있다.

은퇴를 결정하면서 이성열은 ‘현역 마지막 타석 만루홈런’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으로 남게 됐다. 이성열은 지난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출전해 3회말 만루홈런을 때려낸 뒤 다음 타석에서 교체됐다.

이성열은 “한화이글스에서 7년 동안 뛰면서 행복했다. 특히 2018년 팀이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했는데, 그 일원으로 함께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지만, 마지막 타석 만루홈런처럼 좋은 추억만 갖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려 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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