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맨유 복귀 ‘급물살’…퍼거슨의 전화 한 통이 결정적?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사'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가 오늘 아침 퍼거슨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그에게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2003년 맨유에 복귀한 뒤 약 6년 동안 활약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레알을 거쳐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9골)을 차지하는 등 기량은 여전했다.

그러나 소속팀의 성적이 아쉬웠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한 뒤에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인터밀란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까지 내줬다. 이에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당초 파리생제르맹(PSG)과 레알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맨시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등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두 선수의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고, 호날두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난다. 이미 라커룸을 비웠다. 유벤투스는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맨시티의 공식 제의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선지는 맨시티가 아니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미 맨유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호날두의 메디컬테스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맨유에서 호날두를 지도했던 퍼거슨 전 감독이 자신의 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에는 맨시티만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전하며 퍼거슨 전 감독의 영향력이 있었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