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부산 북구 116㎜…도로침수 교통통제 피해 잇따라

온천천 수위 상승 1명 구조, 강풍 창문 깨져 1명 부상, 112 피해 신고 44건

부산 온천천 급류 시민 구조 부산 온천천 급류 시민 구조

[부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1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부산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는 이날 오전 7시 호우주의보, 오전 11시 강풍주의보, 오전 11시 30분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부산은 75.2㎜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북구 116㎜, 사상구 111.5㎜, 금정구 98.2㎜, 부산진구 95㎜, 북부산 92㎜ 등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도로 침수 35건이 발생하는등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 접수됐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하차도 등 시내 13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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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동래구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하상도로,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등이 통제됐다.

지하차도 통제 지하차도 통제

[부산경찰청 제공]

정오부터는 동구 초량1·2 지하차도, 부산진시장 지하차도, 북구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 구간 도로, 사상구 새벽로, 수관교, 금정구 영락굴다리, 구포시장 굴다리, 감전배수장 굴다리 등도 통행이 금지됐다.

비 피해도 이어졌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한 아파트 21층에서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깨지면서 A(52)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낮 12시 27분께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이 급류로 변해 B(68)씨가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남구 우암동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가로수 전도 4건, 신호등 고장 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낙뢰로 인해 해운대구 중동 일부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는 호우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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