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가정사 고백,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 이혼…이혼 사실도 몰라”

[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전직 프로야구선수 홍성흔(44)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홍성흔은 유튜브 채널 '점점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근데 저는 합숙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이혼하신 줄도 몰랐다."라며 “이유는 돈 때문이다. 내가 어릴 적에 몇 억이면 굉장히 큰 돈”이라고 밝혔다.

이어 "밥 당번을 하면 어머니들이 로테이션으로 오셔서 음식을 해주시는데 우리 어머니만 안 오시고 아버지가 오시기 시작했다. 엄마 어디 가셨냐 하니까 엄마 잠깐 어디 갔다고 했다. 근데 아버지가 준비하다 보니 야구부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그때 집안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머니가 낳아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외에 감사하거나 정 같은 건 없다”며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없고 추억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게 한 번 있었다. 제가 성공하고 전화가 한번 왔다. 나를 낳아준 분이니까 통화를 하는데 술을 드시고 제 와이프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화를 내고 욕을 하더라. 그래서 '그만합시다. 우리 인연은 여기서 끝냅시다' 하고 끝냈다."라고 전했다.

홍성흔은 아버지에 대해“이야기하면 눈물 날 것 같다. 서로 위로가 되어야 하는데 아버지는 통화만 하면 불만만 얘기하신다”며 “애틋한 건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있는데 자꾸 선을 긋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내 자식들은 이혼 부모의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게 철칙이다"라며 강조하기도 했다.

홍성흔은 1999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며 2009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에도 맹활약 했다.

이어 2013년에는 다시 친정팀인 두산으로 돌아와 2016년까지 활동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팀에서 해고된 후 국내에 돌아와  방송 활동 중이다. 모델 출신 방송인 김정임씨와 2004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