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손흥민, 실력 증명까지 걸린 시간은 ‘단 45분’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 손흥민(29)이 실력을 증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5분이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에 위치한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불과 2일 전 토트넘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누누 산투 감독은 4부 리그 콜체스터를 상대하면서도 에이스 손흥민을 하루빨리 시험하고 싶었다. 누누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베르바인, 알리, 모우라, 윙크스, 스킵, 오몰, 다이어, 카터 비커스, 파스코츠시, 화이트먼을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전 손흥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을 시작으로 토트넘의 역습이 전개됐다. 볼은 베르바인을 거쳐 중앙으로 침투한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모우라의 헤더에 완벽히 연결되며 추가골로 연결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알리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헤더로 성공시키며 팀의 3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콜체스터를 압박했다. 콜체스터는 이따금 역습을 전개하는 것이 전부였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체력안배 차원에서 손흥민을 교체시켰고, 경기는 토트넘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비록 하위 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손흥민은 전반전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 공식 채널은 하프타임 동안 손흥민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무척 이르지만 이번 시즌 정말 기대된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 거야", "손흥민과 알리의 호흡이 정말 대단했어"라며 환호했다.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블록버스터급'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2026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망하며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