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태운 러시아 여객기, 시베리아에서 실종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17명의 승객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실종됐다.

안토노프 an-26 여객기(사진=AFP0
16일 로이터는 현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대 17명 승객이 탑승한 러시아 안토노프 An-28 여객기가 시베리아 톰스크 주(州) 상공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세르게이 즈바치킨 주지사는 케드로비 시에서 톰스크 시로 향하던 비행기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 2대가 파견됐다고 말했다.

즈파츠킨 주지사는 “실종된 항공기는 터보프롭 항공기”라면서 “시베리아에서 지역 비행을 운영하는 소규모 항공사인 시베리아 광항공(SiLA)이 운영하는 이 항공기에는 3명의 승무원을 포함하여 17명이 탑승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앞서 약 2주 전 실종된 항공기와 비슷한 기종인 안토노프 An-26은 러시아 극동의 외딴 캄차카 반도에서 추락해 탑승자 28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톰스크 상공에서 실종된 같은 종류의 항공기 안토노프 An-28은 2012년 캄차카 숲에 추락해 10명이 사망했다. 당시 수사관은 두 조종사 모두 추락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