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한국탁구 여자단체 8강 올랐지만…중국계 2명 포진한 독일전 고비

신유빈과 최효주
신유빈(오른쪽)-최효주가 2일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단체전 16강전 첫 복식에서 폴란드 선수들을 3-2로 격파한 뒤 손을 맞잡고 밝게 웃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신유빈(17·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그리고 최효주(23·삼성생명). ‘탁구신동‘과 중국에서 귀화한 두 언니가 나란히 맹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탁구가 여자단체전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독일과의 8강전이 고비다.

2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단체전 16강전. 추교성(50)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세계 4위)은 3인방을 앞세워 나탈리아 파르티카, 나탈리아 바요르, 리첸이 나선 폴란드(14위)를 종합전적 3-0으로 잡고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전날 16강전에서 호주를 3-0으로 완파한 3위 독일과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전은 3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독일은 세계 33위 산 사오냐(38), 22위 한잉(38) 등 중국 태생의 베테랑고 세계 16위 솔자 페트리샤(26)이 포진해있어 한국팀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

한국은 독일과 국제대회 여자단체전 통산 전적에서 6승2패로 앞선다. 최근 5년간 맞대결에서는 1승1패다. 2016 리우올림픽 때 8강전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이번에 동메달을 노리고 있는데 독일전이 고비다.
전지희
전지희가 두번째 단식에서 폴란드 리첸을 상대로 포핸드 공격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신우빈의 서브
신유빈이 첫 복식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한채 서브를 넣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한국은 이날 신유빈-최효주가 첫번째 복식에서 파르티카-바요르를 맞아 1, 2세트를 내린 따낸 뒤 내리 두 세트를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세트 듀스를 접전 끝에 따내며 3-2(11-6, 12-10, 11-13, 4-11, 13-11)로 승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두번째 단식에선 전지희가 리첸을 25분 만에 3-0(11-4, 11-8, 11-3), 세번째 단식에서 신유빈이 바요르한테 3-2(11-4, 11-7, 9-11, 8-11, 11-5)로 진땀승을 거두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