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류현진, 3-0승리로 시즌 12승-ERA 3.5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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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엄청난 땅볼 유도와 병살타 3개를 잡아내는 대호투를 펼치며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8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7이닝동안 105구를 던지며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의 엄청난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3.72에서 3.54까지 낮췄고 팀은 류현진이 있을 때 2-0에서 이후 8회말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홈런을 추가해 3-0으로 승리해 류현진은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3.2이닝 7실점, 6.1이닝 4실점)했던 류현진은 이날은 달랐다. 1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했고 2회는 땅볼 3개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토론토 타선은 2회말 랜달 그리척이 2점홈런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3회는 2사 후 단타를 내줬지만 1루 뜬공으로 마무리했고 4회에도 1사 후 단타를 줬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땅볼-삼진으로 잡으며 팀이 2-0으로 앞선 5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고작 67개의 공만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삼진-직선타아웃-땅볼로 막으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선두타자 미겔 카브레라에게 볼넷을 내주며 90개의 투구수를 넘긴 류현진은 이후 자신의 다리에 맞는 땅볼을 내줬지만 일단 포스아웃으로 잡은 후 투구수 100개가 넘어갔다. 100개가 넘어간 상황에서 다리에 공까지 맞았음에도 류현진은 끝내 2루 땅볼을 유도해 4-6-3 병살타로 7회를 마쳤다. 경이로운 투구.

결국 류현진은 105개의 공을 던진 후 7이닝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8회 시작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2-0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류현진이다. 토론토 타선이 8회말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포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린 상황에서 9회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가 올라와 힘겹게 무실점으로 막으며 3-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12승째를, 토론토는 64승 57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