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칸] 이병헌, 폐막식 여우주연상 시상자 등장…센스있는 불어 인사


사진=칸 영화제 폐막식 생중계 캡처

사진=칸 영화제 폐막식 생중계 캡처



배우 이병헌이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이병헌은 17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봉주르"라는 인사를 한 그는 "여기에 오게 돼 기쁘다. 축하드린다"며 서툴지만 차분하게 불어로 이야기를 이어가 폐막식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무대에 오른 송강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덴마크 요아킴 트리에(Joachim Trier) 감독의 '더 워스트 펄슨 인 더 월드(THE WORST PERSON IN THE WORLD)'에 출연한 배우 르나트 라인제브(Renate Reinsve)에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건넸다.

이병헌은 한국 영화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을 맡았다. 앞서 지난 2017년 박찬욱 감독이 각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 이후 한국 영화인 가운데서는 두 번째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김지운 감독)'으로 61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는 이병헌은 올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의 주연 배우로서 칸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