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와일드카드 레이스, 양키스가 0.5로 토론토에 앞섰지만 최후 승자는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23일 현재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팀은 4개 팀이다.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장 먼저 확정했다. 내셔널리그는 서부 SF 자이언츠, LA 다저스, 중부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을야구 무대에 나선다. 그러나 아직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0로 만든 팀은 없다.

지구 우승은 NL 동부와 서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확정돼 있다. 볼 만한 싸움은 와일드카드다. AL은 티킷 2장, NL은 1장이다. 서부지구 자이언츠와 다저스가 이미 PO 티킷을 확정한 터라 와일드카드는 1장 뿐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날도 밀워키 브루어스를 10-2로 대파하고 11연승을 질주해 3위 신시내티 레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5게임 차 앞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7월31일NL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LA 다저스 +2.5,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위 신시내티 레즈 5.0, 공동 4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5 게임 차였다. 55일 만에 순위가 요동치면서 세인트루이스가 2위로 올라섰고, 샌디에이고는 수치상으로만 경쟁을 할 뿐 사실상 끝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저력이 무섭다.

AL은 3파전이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날 뉴욕 메츠를 12-5로 눌러 88승65패로 선두에 +2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승패가 엇갈리면서 순위 바꿈을 했다. 86승67패의 양키스가 블루제이스를 0.5 게임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에이스는 동부의 3팀을 따라 잡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다.

토론토는 낮 경기에서 탬파베이에 1-7로 패해 시즌 85승67패가 됐다. 양키스는 약체 텍사스 레인저스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팬그라프 닷컴에 따르면 보스턴의 PO진출 가능성이 이날 현재 94%, 토론토 57.4%, 양키스 45.1%다. 그러나 이 퍼센테이지는 연승 연패에 따라 바뀌고 있다.

토론토와 양키스는 시즌 마지막 주인 9월29일 ~10월1일 로저스센터 3연전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크다. 팬그라프가 토론토의 티킷 확보 가능성을 높이 전망한 이유는 양키스 일정 때문이다. 토론토는 잔여 일정이 미네소타 원정 4연전 후 홈에서 양키스 3경기, 최약체 볼티모어 올리올스 3경기로 시즌을 마감한다. 목 부상의 류현진은 10일자 부상자명단에 해제되면 양키스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IL 복귀 첫 등판이 팀의 티킷 여부가 걸려 있는 경기다.

이에 비해 양키스는 25일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와 펜웨이파크, 29일 토론토 로저스센터 원정 6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시즌 3연전 피날레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 24일 이동일 겸한 휴식일인 양키스로서는 이후 죽음의 9연전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