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이나] ‘낙태 종용’ 정솽, 이번엔 탈세…벌금만 539억원 (종합)

중국 배우 정솽이 탈세 의혹으로 약 539억 원(2억9천9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상하이시 세무국은 정솽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소득 1억9천100만 위안을 신고하지 않았고 4천526만여 위안의 세금을 탈루, 2천652만여 위안의 세금을 덜 납부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세무국은 정솽에게 추징금과 벌금 등 총 2억9천900만 위안을 부과했다. 더불어 방송 심의 및 규제 당국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 '천녀유혼' 방송을 불허키로 했다.

정솽의 탈세 의혹은 그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장헝의 폭로로 불거졌다. 장헝에 따르면, 정솽은 2019년 드라마 '천녀유혼' 주연으로 출연해 1억6천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출연료를 대폭 줄인 이중계약서를 써 탈세를 했다.

탈세 폭로 뿐만 아니라 장헝은 앞서 자신과 정솽 사이에 대리모가 낳은 아이가 있다는 것도 밝혀 주목받았다.

장헝은 "정솽과 미국에서 몰래 결혼을 했고 이후 불법이지만, 대리모 2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다"라며 "또 대리모들이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들었을 때 두 사람은 결별, 이에 낙태를 종용했으나 대리모들은 불법인 낙태를 거부하고 출산을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솽은 태어난 아이를 입양 보내길 원했으나, 장헝은 미국으로 가 아이들을 혼자 키웠다. 그 사이 정솽은 중국에서 활동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미국 시민권자였기에 장헝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어머니인 정솽의 동의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 상황이다. 정솽은 모든 것을 거부했다.

대리모 스캔들로 정솽은 사실상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정솽은 중국판 '꽃보다 남자' 주연 배우를 맡으며 톱스타가 됐다. 또 배우 이종석과 함께 400억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는 배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