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다카하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한국 무대 첫 승

KBO 첫 승 요건 갖춘 다카하시 KBO 첫 승 요건 갖춘 다카하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다카하시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손뼉 치고 있다. 2021.10.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가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다카하시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다.

KIA는 다카하시의 역투 속에 키움을 6-0으로 꺾었다.

이날 다카하시는 최고 시속 151㎞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를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5회 1사까지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1사 후 송성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윌 크레익을 1루수 파울 플라이, 대타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 변상권에게 좌전 안타,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을 때도 김웅빈을 삼진 처리하고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 data-original="https://img7.yna.co.kr/photo/yna/YH/2021/10/01/PYH2021100118800005400_P2.jpg"/> 다카하시 'KBO 첫 승을 향한 투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다카하시가 4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1.10.1 [email protected]

KIA는 대마초 성분이 든 전자담배를 주문했다가 적발된 에런 브룩스를 방출하고 브라질 국적의 일본계 3세인 다카하시를 영입했다.

1997년생인 다카하시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7년 통산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올렸다.

KIA는 올 시즌 다카하시의 기량을 점검한 뒤, 내년 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9월 2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다카하시는 2경기 10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첫 선발승까지 올렸다.

KIA 타선은 다카하시에게 6점을 지원했다.

KIA는 2회 1사 후 유민상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와 이우성의 우중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고 한승택의 2루 땅볼 때 첫 득점 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3회 1사 만루에서는 유민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4회 2사 1, 2루에서는 류지혁의 좌중간 적시타와 프레스턴 터커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연이어 터져 2점을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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