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확진 선수 고발 강남구청장 “역학조사서 진술 누락. 당일 새벽 4시21분까지 술 마셨다”

KBO 리그 최초의 1군 선수 확진사태를 초래한 NC의 선수들을 경찰에 고발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이들이 역학조사 1차 진술에서 동선을 숨겼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5일 방송된 CBS의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NC 선수단 역학조사 과정과 이들을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NC의 내야수 박석민과 박민우, 외야수 이명기와 권희동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사태가 일어난 강남의 원정숙소에서 외부지인과 술을 마신 정황이 보도됐고 박석민이 NC 구단을 통해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들의 역학조사를 책임지고 있는 정순균 청장은 이들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과 지인 등 총 5명을 고발했다.

정 청장은 “NC 선수 4명과 외부 지인은 지난 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21분까지 술자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인 2명 중 한 명은 7일 확진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8일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청 역학조사반이 현장에서 확진자를 상대로 1차 역학조사를 하는데 이 선수들과 지인들이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 문제가 됐던 5일 모임 자체를 진술에서 누락해 동선에서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영향으로 2차 역학조사를 하는 상황에서도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12일 언론사 기자로부터 보건소로 온 제보를 받아 호텔 측 협조를 얻어 출입자 체크를 했다. 그 이후 본인들을 추궁해 모임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감염 이후 조사단계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감염병 예방법 위반 사항으로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진술을 누락한 박석민은 차후 조사와 징계를 받겠다는 사과문을 올렸으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신분으로 이 모임에 가담한 박민우는 태극마크 반납 의사를 밝혔다.

<하경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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