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장미란 확 달라진 근황 (ft.다이어트) (노는언니2)




E채널 ‘노는언니2’가 다시 만나 더 반가운 팀킴, ‘도쿄올림픽’에서 수고한 여자역도팀과 한가위다운 풍요로운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노는언니2’ 3회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팀킴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의 고향에 방문한 언니들의 좌충우돌 일손돕기와 ‘노는언니동’ 마지막 손님 여자역도팀 강윤희·김수현·함은지·이선미가 펼치는 진솔한 올림픽 토크가 담겨 정겨운 풍경과 훈훈함을 선사했다.

박세리·한유미·정유인은 지난 시즌1 약속대로 팀킴의 고향을 찾았고, 시즌2 1회에 출연한 유도 김성연은 ‘힘쓰는 일 전문’ 일일 용병으로 투입됐다. 이어 지난 7월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을 거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조금 더 다가간 팀킴의 김은정과 김영미가 함박미소로 언니들을 환영해 반가운 재회가 이뤄졌다.

첫 번째로 김은정네 마늘 농사를 돕기로 한 언니들은 김은정의 아버지가 계신 마늘 작업장으로 향했다. 언니들은 가을에 파종을 위해 쓰일 마늘 씨앗인 ‘마늘 주아’를 다듬는 일부터 시작했지만, 김성연은 넘치는 힘을 주체못해 마늘을 부스러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은정은 팀킴의 남다른 학창 시절과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길러진 체력이 운동의 기본기가 됐음을 알렸다.

이어 김은정 고향 집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언니들은 팀킴의 트로피와 메달들을 구경했고, ‘팀킴’ 김선영·김경애·김초희도 합류, 김은정 아버지가 만든 수제 테이블에서 직접 농사지은 마늘과 마늘 먹인 소고기, 밑반찬으로 새참을 즐겼다. 그리고 박세리는 “좋은 거 먹고 자란 고기는 육질이 맛있다”라는 먹방 명언을 터트려 모두의 감격을 끌어냈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 김소영이 김은정의 동네 친구라는 게 밝혀진데 이어, 김성연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 배우 최유라와 CF를 찍은 아역 모델 출신이란 사실을 전했다.

새참이 끝난 후 ‘팀킴’ 김선영은 ‘반장 모자’를 장착하고, 언니들에게는 꽃모자, 팔토시, 일바지로 구성된 ‘노동패션’을 선물했다. 언니들은 처음 접해보는 알록달록한 ‘노동패션’을 신기한 듯 환한 웃음을 지은 채 착용하고는 김선영네 복숭아 농장으로 향하며 시골길 런웨이를 펼쳤다. 이렇게 결성된 휘황찬란한 ‘복숭아 싹쓸이 특공대’는 복숭아 따기에 돌입했고, 박세리는 “난 큰 것만 뽑을 거야”라며 ‘큰손 세리’다운 의지를, 김선영과 같이 리프트를 탄 한유미는 높게 있는 복숭아도 척척 따내며 ‘기린 언니’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이때 등장한 김선영의 아버지는 김선영이 수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를 사줬음을 얘기하며, 팀킴 모두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노는언니동’에 마지막 손님 ‘도쿄올림픽’ 출전 여자역도 국가대표팀 강윤희-김수현-함은지-이선미가 출격, 폭풍 먹성과 숨겨놓은 끼를 발산했다. 김수현은 과거 이선미와 고기를 먹었던 일을 토로하며 “입이 짧아서 삼겹살 11인분 밖에 못 먹었어요”라고 아쉬워해 한유미를 경악하게 했고, 역도즈 맏언니 강윤희는 올림픽 숙소의 ‘골판지 침대’로 인해 ‘허리 디스크’가 악화됐지만 완주를 위해 투지를 발휘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놓쳤던 ‘역도 호랑이’ 김수현은 자신의 경기에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도 식빵을 구웠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올림픽 프로필에도 언급했던 창모에게서 SNS로 응원 글을 받았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후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합계 210kg으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한 함은지는 용상 1, 2차 실패 후 3차에서 각성했다고 했고, 첫 올림픽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한 이선미는 경기중 간식을 먹던 게 화제가 된 것을 수줍게 소개해 반전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역도계 레전드 장미란과의 깜짝 통화가 연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미란은 현재 대학교수로서 본업에 충실하면서 최근 이사까지 했다며 언니들과도 유쾌하게 안부를 건넸고, 후배들과 격 없는 장난을 쳐 각별한 친분과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장미란은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건 채울 수 있어”라는 위로를 박세리는 “등수에 상관없이 다 영웅이야. 고마워”라는 응원 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email protected]